2013. 7. 19.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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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오파트라가 사랑한 지중해를 걷다’ ‘아브라함의 땅 유프라테스를 걷다’에 이은 ‘이호준의 터키기행’ 그 세 번째 이야기를 세상에 내놓습니다. 제목은 ‘문명의 고향 티그리스 강을 걷다’ (부제 : 터키, 숨겨진 옛 도시에서 만난 사람들)입니다.
블로그에도 연재했듯이, 이번 책은 EBS의 세계테마기행(터키 편)과 함께 했던 기록입니다. 주로 터키의 오지를 돌아다니는, 아주 특별한 경험을 하고 돌아왔습니다. 특히 한국인들이 접촉할 일이 거의 없었던 쿠르드인. 그들 속으로 가장 깊숙이 들어가 본 여행객이라고 자부할 만큼 많은 사람들을 만나서 웃고 떠들었습니다.
여행자만이 누릴 수 있는 희열에 떠는 날도 있었지만, 설산을 오르다 죽을 고비를 넘기기도 하고 쓰러질 듯 길을 걷는 날도 있었습니다. 길 위에서 만나는 인간 근본의 고뇌와 제 뇌리를 징처럼 울리던 깨달음도 촘촘하게 기록했습니다.
많은 사랑 부탁드립니다.